중국 당정이 올해도 농업·농촌·농민 등 이른바 ‘삼농(三農)’ 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전날 2026년 ‘1호 문건’으로 ‘농업·농촌 현대화를 확고히 하고 농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착실히 추진하기 위한 의견’(의견)을 발표했다.
1호 문건은 매년 중국 당·정이 공동 발표하는 첫 공식 문서로, 해당 연도의 최우선 국정 과제를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은 2004년 이후 23년 연속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1호 문건에 담아 왔다.
신화통신은 이번 의견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기간에 공개된 첫 1호 문건이라고 소개했다.
의견은 농업 생산력 제고, 정밀·상시 지원, 농민 소득 증대, 살기 좋은 농촌 건설, 제도·체제 혁신 강화, 당의 지도력 강화 등 6개 분야 27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당정은 의견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 시기는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전면적으로 힘을 쏟는 중요한 시기”라며 “농업과 농촌 분야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농업 강국 건설을 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식량 안보의 마지노선을 지키고 빈곤퇴치의 성과를 공고히 하며 농촌의 산업 발전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드론과 로봇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농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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