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혹한기 전술훈련 ‘뜨거운 땀방울’
육군 각급 부대들이 임무와 특성에 부합하는 혹한기 전술훈련에 매진하며 언제 어디서든지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력을 높이고 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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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보병사단, ‘전투력 결집’ 실전 방불
육군37보병사단은 충북 전 지역에서 실제 병력·장비가 출동하는 야외기동훈련(FTX) 방식의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시작해 5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은 부대별 작전계획 실효성을 검증·보완하고 동계 임무수행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그중 3일부터 무박 2일 동안 계속된 국지도발훈련에서 사단은 소규모 적대세력이 작전지역으로 침투하는 상황을 부여했다. 사단은 보유한 전투력을 집중 운용하며 적을 추적하고 이동을 막았다.
작전지역에 숨은 적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단 예하부대 장병들이 봉쇄선 작전을 펼치는 동안 기동대대와 군사경찰대 특임대는 탐색격멸작전에 나섰다. 이튿날 새벽 시작한 탐색격멸작전에서 사단은 군견, 드론, 항공자산 등을 통합 운용하며 숨어 있는 적을 무력화했다.
사단은 남은 혹한기 훈련 기간 부대 증·창설 훈련,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 등을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숙달한 동계 임무수행능력을 토대로 올해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박찬익(중령) 기동대대장은 “혹한 속에서도 훈련한 대로 싸우고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정신으로 작전에 매진하고 있다”며 “올해 전투임무 위주 교육훈련을 실전같이 수행하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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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보병사단, ‘무박 2일’ 적 탐색·격멸
육군50보병사단은 4일 “동계 작전환경에서 부대별 특성에 부합하는 임무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혹한기 훈련을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련은 작전계획 실효성을 검증하고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실제 병력과 장비가 출동하는 야외기동훈련(FTX) 방식을 택했다. 3일부터 무박 2일로 열린 침투 및 국지도발 훈련은 적이 해안으로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사단은 적 침투를 발견한 즉시 전투력을 집중 운용해 이동을 차단하고 추적에 돌입했다.
작전 중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지역 내 폐쇄회로(CC)TV, 차량번호 판독기(AVNI) 등의 감시장비들을 운용해 적을 추적했다. 적을 경상북도의 한 야산에 가두는 데 성공한 장병들은 도주를 막기 위한 야간경계작전을 펼쳤다. 날이 밝자 숨어 있던 적을 탐색·격멸하며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작전에 참여한 강교호(중령) 기동대대장은 “갑자기 내린 눈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장병들이 슬기롭게 극복하며 대응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으로 맡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5일과 6일에는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부대 증·창설훈련, 중요시설 방호작전, 핵·화생방 방호훈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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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기동사단 용포여단, 5주 동안 단계적 담금질
육군11기동사단 용포여단은 4일 “기존 단기 집중 방식 대신 5주 일정의 단계별 혹한기 훈련을 지난달 12일부터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단은 훈련 첫 주 간부 교육과 부대임무 필수과업목록(UMETL) 정립, 2주 차 ‘탐지 및 정밀타격체계(Sensor-to-Shooter)’ 확립에 중점을 뒀다. ‘Sensor to Shooter’ 체계는 탐지수단과 타격수단 연계로 빠른 공격과 진지 변환이 가능해 생존성을 보장한다. 여단 장병들은 미래 전장에서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훈련으로 적응력을 높였다.
3·4주 차에는 포술경연대회와 전술훈련을 열고 있다. 포술경연대회는 각 포대와 포반 단위 임무수행능력을 높이고 자신감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중이다. 전술훈련에서는 사단 작전과 연계한 화력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동계 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5주 차에는 지속지원훈련과 사후검토를 전개하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후속조치를 할 방침이다.
여단은 지휘소, 치료소 등 다수의 야외시설을 설치해 장병들이 추위를 견딜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했다. 또한, 사전 위험성 평가에서 훈련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훈련이 되도록 준비했다.
윤주영(대령) 여단장은 “현대전 환경을 고려해 제대별로 싸우는 방법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단계적인 훈련으로 전 장병이 어떤 상황에도 즉각 화력지원이 가능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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