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1보병사단, 탐색격멸훈련
민·관·군·경 통합작전 수행체계 점검
|
육군51보병사단은 3일 혹한기 전술훈련의 하나로 대항군을 운용한 ‘탐색격멸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도심지 내 다수의 민간 요소가 혼재된 사단 작전환경을 고려해 작전지역 내 산업단지 일대에서 진행됐다. 민·관·군·경 통합작전 수행체계를 점검하고, 도시지역에 침투한 적을 조기에 식별·제거하는 능력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업단지 일대에 적이 은거하고 있음을 확인한 사단은 즉각 탐색격멸작전에 돌입했다. 장병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기민하게 움직이며 가용 병력을 투입해 주요 지점을 점령하고 산업단지 외곽을 봉쇄했다. 진입로에 경찰과 연계한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영해 적의 이동로를 차단했다.
이후 사단 기동대대 등 약 800명의 병력이 산업단지 내부로 진입해 적과의 접촉 및 격멸에 나섰다.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공중정찰로 감시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기동방송 차량을 운용해 투항 권고 방송을 하는 등 작전의 조기 종결을 위한 절차를 병행했다.
드론과 항공자산을 통한 실시간 정보 공유 아래 장병들은 구역 단위로 수색을 전개했고, 은거 중이던 대항군을 생포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우식(대령) 작전부사단장은 “혹한기 전술훈련 간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적을 조기에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지역 안전을 보장하는 능력과 태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단은 전날에는 국가중요시설에서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사단 예하 승리대대 장병들과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에서 드론에 의한 미상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며 시작됐다. 시설 소방대가 초기 소화·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현장에 출동한 대대 정보분석조는 대공 혐의점을 분석했다.
대대는 추가 드론 공격에 대비해 시설 옥상에 대드론 그물망을 설치하고, 드론을 활용한 공중정찰과 도보 순찰을 병행했다. 동시에 경찰은 예상 도주로에 순찰과 통제를 이었다. 이후 대대는 2차 드론 공격을 저지하고, 경찰과 합동수색을 전개해 테러 용의자를 검거했다.
이동제(중령) 대대장은 “복잡한 도심 작전환경 속에서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해 수도권 주민의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