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사 혹한기 전술훈련
아파치 헬기 사격·시누크 헬기 재급유 현장
아파치 기관포탄·로켓탄 이동 중 표적 무력화
시누크의 ERFS로 연료 보급 재출격 완벽 지원
전술적 절차 반복 공격 임무 수행 자신감 높여
육군항공사령부(항공사)는 ‘전장을 지배하는 공세기동전의 주역’임을 자임한다. 항공사 장병들은 유사시 언제 어디서든 적을 격멸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항공사가 보유한 대표 전력인 AH-64E 아파치 헬기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항공사가 혹한기 전술훈련의 하나로 3일 경기 양평군 비승사격장에서 전개한 공중사격, 전방지역 무장 및 연료보급소(FARP) 구축·운용 훈련에서 아파치 헬기의 위용과 장병들의 높은 전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글=최한영/사진=김병문 기자
이날 오전, 사격장 일대에 몰아친 강추위를 뚫고 아파치 헬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헬기 로터가 회전을 시작하고 조종사들이 최종 비행점검을 하는 동안 무장사들은 2.75인치 로켓탄과 30㎜ 연습탄을 장전했다.
이윽고 날아오른 아파치 헬기는 제자리·전진 사격 중 로켓탄 발사, 건(GUN) 사격을 하며 표적을 무력화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조종사들의 실력을 증명이라도 하듯 기동 중인 헬기가 발사한 기관포탄과 로켓탄은 이동 중인 표적을 여지없이 꿰뚫었다.
오후 FARP 구축·운용훈련은 유사시 헬기들의 장시간 임무 수행능력을 배가하기 위해 열렸다. CH-47 시누크 헬기가 무장패드에 내려앉아 연료보급 준비를 마친 사이, 아파치 헬기 두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착륙한 아파치 헬기에 시누크 헬기가 내부에 장착한 확장형 연료시스템(ERFS)으로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연료 주입과 무장까지 마친 아파치 헬기가 작전지역으로 재차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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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혹한기 전술훈련을 통해 동계 작전환경에서 항공작전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훈련 참가자들도 유사시 맡은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손동한(소령) 헬기중대장은 “표적 식별부터 공격 이후 이탈까지 전술적 절차를 실전적으로 반복 숙달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항공 공격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FARP 구축·운용훈련에서 ERFS 운용을 담당한 김재현 군무주무관은 “항공기 재급유를 지원하며 전방에서도 항공작전이 끊기지 않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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