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편성식 열고 파병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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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해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나설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21진이 임무 수행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빛부대 21진은 2일 육군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이창호(대령) 국제평화지원단장 주관으로 편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파병 준비에 돌입했다.
한빛부대 21진은 이정대(대령) 준비단장 등 26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남수단에서 도로와 공항 시설 등 사회 기반 인프라 재건, 주민 대상 직업교육, 의료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장병들은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 유엔 공식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PKO 핵심 가치와 필수 소양을 갖출 예정이다. 남수단 현지 적응 훈련과 공병대·경비대·의무대·작전지원대 등 단위대별 전술·주특기 훈련에서는 현지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한다.
준비 과정에서 목공·배관·전기·양계·농업 등을 교육하는 한빛직업학교와 한빛농장, 한국어·태권도 교실 등 인도적 지원 프로그램 준비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주둔지인 보르(Bor) 지역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빛부대 21진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부자(父子)가 있어 눈길을 끈다. 공사과 최상영(상사) 공사부사관의 아들 작전지원대 최지환 일병은 아버지와 함께 남수단으로 향하기 위해 애초 오는 11월 25일이었던 전역일을 3개월 연기하고 파병에 자원했다.
이정대 준비단장은 “부대원 모두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한빛부대의 이름 아래 ‘원팀’으로 거듭나 남수단에 평화와 희망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빛부대 21진은 오는 4월까지 10주 일정의 집중 준비기간을 거쳐 남수단으로 출국한다. 현지 임무는 4월부터 1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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