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동덕여대 장은정 교수 초청
학습 전 과정 AI 적용 원칙 점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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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육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생도 교육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열었다.
육사는 28일 충무관 세미나실에서 ‘생성형 AI 활용 교수법 세미나’를 열고, 교육·연구 현장에서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활용을 정착시키는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세미나는 생성형 AI를 단순 편의 도구로 소비하는 것을 넘어 생도들이 전공 전문성과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군이 요구하는 고차원적인 사고·판단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선 먼저 동덕여자대학교 장은정 교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장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설계’를 주제로 △강의계획 및 학생 참여 수업 방법 △수업자료 제작 △평가 문항 출제 및 피드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수업 설계, 과제 평가, 연구 윤리, 저작권·보안 등 교수·학습 전 과정에 걸친 AI 적용 원칙을 점검하고, 생도 교육에 즉시 적용 가능한 교수법 모델을 논의했다. 또 교수법 혁신을 통해 AI가 대신할 수 없는 판단·비판·통합·책임 역량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육사는 2024년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사관학교 최초로 마련하고, 이를 지난해 교육 및 연구 전반에 전면 적용했다. 기술 도입을 ‘권장’과 ‘금지’의 이분법으로 다루기보다 안전과 윤리를 기반으로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활용체계를 먼저 구축한 조치다.
아울러 육사는 AI 전문성과 전공 전문성이라는 두 개의 역량을 두루 갖춘 ‘π(파이)형 인재’ 양성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 π형 인재란 폭넓은 지식의 토대 위에 두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AI 결과를 검증·보완하며, 작전·조직·윤리의 맥락에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미래형 정예장교상을 의미한다.
교수부 임현명 소령은 “생성형 AI의 원칙 없는 활용은 교육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올해 교수법 혁신을 병행함으로써 π형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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