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혼성계주 “2월 10일 첫 금 기대하세요”

입력 2026. 01. 28   16:18
업데이트 2026. 01. 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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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 목표 태극전사 주요 경기 일정
스노보드 이상호 8일 첫 메달 도전
최가온, 13일 클로이 김과 금 경쟁
21일은 쇼트트랙서 골든 데이 예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개회식 다음 날인 2월 8일(한국시간)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14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목표를 금메달 3개 이상, 톱10 진입으로 삼았다.

첫 메달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넥센윈가드)가 도전한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이상호는 2월 8일 오후 5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첫 금메달은 2월 10일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효자종목 쇼트트랙 대표팀이 출격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한다.

혼성 2000m 계주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당시 한국은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혼성 2000m 계주는 단거리 종목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힘이 좋은 최민정(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이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월 12일엔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메달 도전에 나서고, 2월 13일 새벽엔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세화여고)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3차례 우승한 최가온은 재미교포 클로이 김과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던 클로이 김은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초 올림픽 3연패를 노리고, 최가온은 그 아성에 도전한다.
2월 13일 오전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이 열린다. 임종언(고양시청)과 황대헌, 신동민(고려대)이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 임종언은 ‘세계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메달색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월 14일엔 차준환(서울시청)이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이 열린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을 바라본다.

같은 날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선 이채운(경희대)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스켈레톤 남자 국가대표 정승기(강원도청)는 깜짝 메달을 노린다. 2월 15일엔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이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남자 1500m는 한국 쇼트트랙의 핵심 종목이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바라본다. 이 종목에서도 단지누와 불꽃 경쟁은 피할 수 없다. 같은 날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메달에 도전한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투톱’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은 2월 16일 주 종목인 여자 500m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최근 두 선수는 국제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으나 여자 500m는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종목이다.

같은 날 쇼트트랙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는 여자 1000m에 출전한다. 2022 베이징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2월 18일엔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출전하는 김진수, 김형근(이상 강원도청)이 메달을 목표로 힘차게 달린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2월 19일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온 힘을 쏟아낼 예정이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쇼트트랙 여자 계주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2022 베이징 대회에선 네덜란드에 아쉽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땄다. 2월 20일엔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이 열린다. 대표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가 메달 후보로 꼽힌다.

2월 21일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로 꼽힌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 종목인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이 이날 열린다.

최민정과 김길리, 노도희가 출전해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확인할 전망이다. 특히 최민정은 평창, 베이징에 이어 이 종목 3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도 같은 날 5000m 계주에서 우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훈련하고 있는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연합뉴스
훈련하고 있는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연합뉴스

 

 

신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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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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