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여전히 저평가…세계 최고 투자처 만들 것”

입력 2026. 01. 28   17:11
업데이트 2026. 01. 28   17:36
0 댓글

이 대통령,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지정학적 리스크 걱정할 필요 없어”
주식시장 공정성·투명성 확보 약속
AI 등 국가 산업정책 방향성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미 상공회의소 등 7개 주한 외국 상의 대표와 외국인 투자기업 31개사 임원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미 상공회의소 등 7개 주한 외국 상의 대표와 외국인 투자기업 31개사 임원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인적·물적 기초 체력이 뛰어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세계의 투자, 청년의 도약, 지역의 성장’을 부제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미 상공회의소 등 7개 주한 외국 상의 대표와 외국인 투자기업 31개사 임원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를 돌아보면 전반기에는 매우 불확실한 시기였지만 하반기에는 (정상궤도로) 되돌아왔다. 외국인 투자의 규모도 사상 최대였다고 하는데 환영한다”며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원래 기초체력 이하로 평가받던 것이 이제 제대로 평가받는 측면이 있다”며 “대한민국 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를 언급하며 “한반도의 평화가 매우 중요한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불필요하게 북한과 군사적 대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주주가 제대로 대접받는 합리적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소위 주가조작 등으로 대한민국이 망신을 사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제가 그런 일을 하는 데에는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가장 근본적으로는 국가의 산업정책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 줘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첨단기술 산업 중심으로 대전환할 것이며 핵심은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라고 강조했다.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 교육과 정주 여건을 지방 중심으로 강화하고, 복지 정책도 지방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청년 정책을 강조하면서 “공정한 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창업과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집중 발굴·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아미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