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의 성장

입력 2026. 01. 28   16:24
업데이트 2026. 01. 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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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병 874기 윤성원입니다.

우리나라의 하늘을 지키는 숲이 되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부모님의 품속에서 자란 우리는 어느덧 성인이 돼 부모님 곁을 떠나 사회를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에 적응하고 지낸 지 몇 년이 채 되지도 않았을 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 경남 진주시로 모였습니다.

5주간 새로우면서도 낯선 생활을 하게 된 우리 훈련병들은 처음에는 이곳의 모든 게 익숙지 않고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동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전우애를 쌓고, 한계를 뛰어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냈습니다.

도전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 혼자선 절대 하지 않았던 일들도 전우와 같이 도전하고, 결국 이겨 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훈련을 꼽으라면 ‘유격훈련’입니다. 유격체조를 할 당시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들리는 서로를 응원하는 동기들의 목소리, 훈육관님들의 한계를 넘으라는 외침을 들으며 계속하다 보니 어느 순간 맑게 트인 하늘을 바라보며 해냈다는 성취감이 남았습니다.

우리를 군인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5주간 노력해 주신 훈육관님, 군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지식을 알려 주신 많은 교관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874기 훈련병 모두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가 수료식을 기점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를 다하며 사랑하는 이를 지키는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성원 이병 공군교육사령부
윤성원 이병 공군교육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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