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전우들 꿈 응원…조국수호 자긍심 높였다

입력 2026. 01. 26   14:58
업데이트 2026. 01.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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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광장

예비역 광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서포터’인 예비역 여러분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전우들과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주저 말고 연락해 주시길 바랍니다(전화 02-2079-3731, 이메일 news@dema.mil.kr). 작은 사연이라도 귀 기울이고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군문에 발을 내디든 지역 청년들에게 시계를 선물하며 응원한 경기 여주시재향군인회와 학군사관후보생(ROTC)의 미국 대학 연수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 ROTC장학재단, 새 회장을 맞이한 육군기술행정사관 총동문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맹수열 기자

경기 여주시향군 관계자들이 입대를 앞둔 지역 청년들에게 군용 전자손목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여주시향군 제공
경기 여주시향군 관계자들이 입대를 앞둔 지역 청년들에게 군용 전자손목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여주시향군 제공


여주시향군 청년단, 입대 청년에 군용 손목시계 선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경기 여주시향군이 이달 육군에 입대한 지역 청년들에게 군용 전자손목시계를 선물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여주시향군 청년단은 여주시에 거주하는 우준식·이찬희·이범학 씨의 육군 입대를 앞두고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시계를 전했다. 청년단은 2022년 6월부터 지금까지 지역 청년 127명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청년단은 선배 전우들의 후배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청년단장은 “군용 전자손목시계야말로 입대 장병에게 가장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며 “입대 예정자 대부분이 군에 들어오기 전 어떤 시계를 선택할지 고민한다는 점에 착안해 시계를 선물로 정했다”고 말했다.

시계를 선물받은 이찬희 씨는 “지역 선배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이 난다”며 “선배들이 주신 손목시계와 함께 군 복무를 잘 마치고 고향 여주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청년단의 선행은 여주시청에까지 알려져 2024년부터는 시의 예산 지원 아래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 복무를 앞둔 지역 청년을 위한 대표적인 활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주시향군도 지역 신문과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업을 적극 홍보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향군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 시계 전달식에서 지역 사회가 청년들의 병역의무를 응원 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복무 자긍심 고양에 힘쓰고 있다.

여주시향군은 후배 전우들을 향한 응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이 복무를 마칠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여주시향군 관계자는 “여주시에 주소를 둔 입대 예정자라면 누구나 여주시향군 SNS 등을 통해 시계를 증정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ROTC장학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ROTC중앙회관 ROTC 명예의 전당에서 개최한 ‘제13차 미국 대학 리더십 특별연수 장학금 수여식’ 때 장학금을 지원받은 후보생과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OTC중앙회 제공
ROTC장학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ROTC중앙회관 ROTC 명예의 전당에서 개최한 ‘제13차 미국 대학 리더십 특별연수 장학금 수여식’ 때 장학금을 지원받은 후보생과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OTC중앙회 제공


ROTC장학재단, 미 대학 리더십 연수 장학금 수여

대한민국ROTC중앙회가 운영하는 ROTC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ROTC중앙회관 ROTC 명예의 전당에서 ‘제13차 미국 대학 리더십 특별연수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재단은 이날 전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학군단에서 선발된 3학년 후보생 114명에게 총 1억5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들 후보생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탈튼주립대에서 진행되는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88명에서 114명으로 확대됐다.

연수를 위해 국방부가 1억 원을 지원하고 재단이 인솔자 비용을 포함해 1억5200만 원을 추가 지원, 후보생 한 명당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재단은 이날 장학금 수여는 선배 동문 지정 장학금부터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22명의 후보생에게 재단·중앙회 임원의 지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23기 총동기회는 임관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마련한 금액으로 후보생 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의미를 더했다.

박식순 재단 이사장은 후보생들에게 “여러분은 대한민국 ROTC인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얼굴”이라며 “여러분의 말투와 태도 하나하나가 곧 대한민국의 인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상 당당한 자세로 ROTC다운 품위와 책임감을 갖고 교육훈련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완길 ROTC중앙회장 직무대행도 “수많은 선배가 ROTC 미래의 주역인 후보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큰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을 보태 주셨다”며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25만 ROTC 선배의 기대와 대한민국이란 든든한 조국이 늘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격려했다.

재단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554명의 미국 대학 연수 후보생에게 5억96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으로 연수를 포기하는 후보생이 나오지 않도록 각 대학·동문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미국 대학 연수 프로그램 홍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육군기술행정사관 총동문회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연 13·1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손창영(가운데) 신임 회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육군기술행정사관 총동문회 제공
육군기술행정사관 총동문회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연 13·1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손창영(가운데) 신임 회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육군기술행정사관 총동문회 제공


육군기술행정사관 총동문회, 14대 손창영 회장 취임식 개최

육군기술행정사관 총동문회의 14대 회장으로 손창영(2기) 창승건설 대표가 취임했다.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13·14대 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1975년 730명으로 시작한 육군기술행정사관은 1982년까지 9개 기수에 걸쳐 50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임관 후 육군 장교로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헌신했던 이들은 전역 후에도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기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장, 박판준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 박경종 3사관학교 총동문회장, 권오길 학사장교 총동문회장, 김동섭 간부사관 총동문회장 등 예비역 단체 주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상태 향군 회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행사는 ‘기행사관 발자취, 그리고 사명’이라는 주제의 홍보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장현순(2기) 동문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어 테너 손형빈, 국악인 양슬기가 ‘강 건너 봄이 오듯’ ‘우정의 노래’ ‘희망의 나라로’ ‘창부타령’ ‘한오백년’ 등을 노래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손 회장은 취임사에서 “군에서 전우애로 맺은 인연이 사회에서도 끈끈하게 이어지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총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미력하나마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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