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유성 일병 쐐기골…핸드볼 강호 카타르 잡았다

입력 2026. 01. 21   16:41
업데이트 2026. 01. 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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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조영신 감독 지휘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2연승 조 1위로 결선리그
디펜딩 챔프 꺾은 기세로 오늘 ‘한·일전’

조영신(앞줄 맨 오른쪽)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사바알살렘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조영신(앞줄 맨 오른쪽)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사바알살렘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국군체육부대(상무)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지난 대회 우승팀’ 카타르를 상대로 1점 차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남자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사바알살렘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진유성 육군일병의 쐐기골을 앞세워 32-31로 이겼다. 이로써 1차전 오만전 승리로 8강행을 확정 지은 대표팀은 2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아시아 최강’ 카타르와의 대결은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접전이었다.

전반부터 9번의 역전·재역전 끝에 14-16, 2점 뒤진 채 마친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4득점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30-30 동점 상황에서 골키퍼 박재용(하남시청)의 극적인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고, 1분 뒤 김진영(인천도시공사)이 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쐐기를 박는 진 일병의 득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제30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최근 두 차례 아시아선수권에서 연속 5위에 머물렀다. 이에 지난해 4월 ‘명장’ 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남자 핸드볼의 부활을 선언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6시 D조 2위 일본과 결선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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