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4년간 전투 경험 축적”
美팔란티어와 훈련센터 구축 계획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과정에서 축적한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우방국에 제공해 인공지능(AI) 무기와 방위 시스템 개발에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신임 국방장관은 최근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트너 국가들은 우리의 데이터를 원하고 있다”며 “그들이 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제품을 훈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약 4년간 드론 촬영 영상 등 전투 상황, 무기 사용, 방공 작전 등과 관련된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는 복잡한 전쟁 환경에서 전투 패턴을 예측하고 의사결정을 고도화해야 하는 AI 시스템을 훈련하는 데 핵심적인 자산으로 평가된다. 페도로우 장관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전쟁의 수학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미국의 데이터 분석·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와 협력해 실제 전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데이터 훈련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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