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 달콤한 ‘나눔의 맛’…“사랑의 붕어빵 배달왔습니다”

입력 2026. 01. 20   16:30
업데이트 2026. 01. 20   16:33
0 댓글

해병대6여단 65대대, 겨울 소통행사 
대청도·소청도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

해병대6여단 65대대 장병이 대청도 주민에게 직접 구운 붕어빵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 65대대 장병이 대청도 주민에게 직접 구운 붕어빵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 65대대 장병들이 대청도·소청도 주민들을 위해 직접 구운 붕어빵을 나누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부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부대는 대·소청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붕어빵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오는 3월 6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이어지는 나눔 활동은 겨울철 추위와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소박하지만 따뜻한 간식을 제공하며, 민·군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에서 장병들은 매주 두 번씩 주민들을 찾아 현장에서 따뜻하게 구운 붕어빵을 나누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자택이나 경로당에는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소통도 함께하고 있다. 장병들은 행사 전 붕어빵 기기 점검과 위생관리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했으며, 행사 간에는 재료 손질부터 굽기, 포장, 전달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

이진석 일병은 “작은 붕어빵이지만 주민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저희가 더 큰 힘을 얻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병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붕어빵을 받은 주민 곽윤직(78) 씨는 “추운 날씨에 장병들이 직접 찾아와 이렇게 챙겨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섬을 지켜주는 해병대가 있어 늘 든든하다”고 전했다.

한편 부대는 이번 붕어빵 나눔 행사 외에도 의료지원, 환경정화 등 도서 지역 특성에 맞는 대민 지원을 펼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