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기동군단 본부근무대 조민혁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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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기동군단은 “본부근무대 조민혁 병장이 최근 생면부지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조 병장은 2024년 8월 입대 후 종교행사에 참석해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을 접했다. 10년 이상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없어 힘든 투병 생활을 하거나,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기증희망자가 있어도 최종 단계에서 기증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조 병장은 망설임 없이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세포로 분화하는 모세포를 말한다. 기증을 위해서는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해야 하며 그 확률은 2만 분의 1로 매우 낮다.
조 병장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몸 관리를 하던 중 지난해 8월 한 대형병원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진단을 받은 환자와 유전자 검사 결과가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기증 전 건강검진, 백혈구 촉진 약제 투여를 거쳐 말초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부대 복귀 후 중형차량 운전병 임무를 수행 중인 조 병장은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나의 작은 나눔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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