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헬기 계기비행 모의훈련 수월해진다

입력 2026. 01. 16   16:21
업데이트 2026. 01.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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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사,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증여
경찰·산림·소방청 등 기관에도 제공

육군군수사령부가 지난 16일 개최한 ‘항법 계기비행 모의훈련 소프트웨어(IFS)’ 증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군수사령부가 지난 16일 개최한 ‘항법 계기비행 모의훈련 소프트웨어(IFS)’ 증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지난 16일 사령부에서 해군과 경찰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소방청 대상 ‘항법 계기비행 모의훈련 소프트웨어(IFS)’ 증여 행사를 개최했다. 계기비행은 악천후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항공기 경로·고도 등을 계기와 관제사 도움에 의존하는 비행을 말한다.

행사는 IFS 개발배경과 성과 보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모의훈련 시연, 증여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군수사 지상전력소프트웨어/데이터융합센터가 자체개발한 IFS는 헬기 기종별 계기비행 모의훈련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전역에서 임무가 가능한 데이터를 구축해 조종사 개인 컴퓨터에서 이륙, 항로 비행, 착륙 등 모든 절차를 숙달할 수 있다.

군수사가 이날 증여한 것은 UH-60 블랙호크, CH-47 시누크, KUH-1 수리온 3개 기종의 IFS다. 해당 IFS는 그동안 교육기관과 야전 항공부대에서 호평을 받아왔고, 외부기관에서도 사용 요청이 계속되자 증여를 추진하게 됐다.

증여를 바탕으로 해군과 외부기관들은 대당 수백억 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 없이도 시간·장소의 영향을 받지 않고 훈련이 가능해졌다. 관제사용 ‘항공 운항 관제 모의훈련 소프트웨어’도 함께 증여돼 조종사와 관제사가 연계한 훈련도 할 수 있게 됐다.

송상욱(군무부이사관) 지상전력소프트웨어/데이터융합센터장은 “항공 안전과 임무 수행능력 향상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진 해군, 외부기관에 IFS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강한 육군의 승리를 보장하는 지상전력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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