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부터 전투 조종사 신속·안전하게 구출하라

입력 2026. 01. 16   17:15
업데이트 2026. 01. 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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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
엔진·유류 탱크 집중 방수 2차 피해 차단
화재진압·캐노피 개방·구조 ‘호흡 척척’

공군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이 지난 16일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서 부상당한 조종사를 구출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시현 하사
공군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이 지난 16일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서 부상당한 조종사를 구출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시현 하사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지난 16일 항공기 화재진압능력과 인명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공병대대 소방구조중대 요원 20여 명과 소방차 4대가 동원됐다.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은 공군의 핵심 전력인 전투 조종사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이다. 특히 다량의 유류를 탑재한 항공기는 화재 확산이 빠른 만큼 신속한 초기 진압도 중요하다.

훈련은 이륙 활주 중인 항공기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을 접수한 소방구조중대는 즉각 비상경보를 발령하고 소방구조 요원과 소방차를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요원들은 주변 접근을 통제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에 나섰다.

요원들은 우선 폭발 위험성이 큰 항공기 엔진과 유류 탱크에 대한 집중 방수를 통해 2차 피해 가능성을 차단했다. 동시에 구조 요원들은 항공기로 접근해 캐노피를 개방하고, 의식을 잃은 조종사를 구출해 의무 요원에게 인계했다. 이어 잔불을 진화하고 인원·장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훈련을 주관한 김재호(준위) 소방구조중대장은 “항공기 화재는 언제 어느 때라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항상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강화한 역량을 바탕으로 유사시 신속한 화재진압은 물론 최단 시간 내 인명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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