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견제 속…日언론, 한·일 정상회담 경제안보 협력 주목

입력 2026. 01. 14   17:09
업데이트 2026. 01. 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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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전날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대체로 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의 협상 성과를 강조해서 전달했다. 

일본 신문들은 이날 ‘일·한 경제안보 논의 합의’(요미우리), ‘일·한 경제안보 논의에 일치’(아사히), ‘경제안보 강화에 일치’(마이니치) 등 대부분 경제안보 분야 합의를 제목으로 뽑아 정상회담 결과를 보도했다. 이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중국이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경제적인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경제안보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상호 이익을 확보할 협력을 추진하고 관계 부처 간 논의를 진행해 가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과 공급망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신문은 아예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추진은 “중국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달았다.

중국은 지난 6일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가 포함된 이중용도(군사·민간 양용) 물자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도 “중국이 경제적인 압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공조하려는 목적”이라고 경제안보 협력 강화 취지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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