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대표팀 이끌고 쿠웨이트로 출국
오만·카타르와 한 조…18일 첫 경기
“세계선수권 목표로 조직력 집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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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핸드볼팀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제22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남자 국가대표팀이 대회 개최지인 쿠웨이트로 13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오만, 카타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18일 밤 10시 오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21일 0시에는 카타르와 맞붙는다.
오만과는 5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해 무난히 이길 것으로 보이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팀 카타르와는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후 성적에 따라 메인 라운드 및 토너먼트 일정이 이어진다.
최근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고, 2024년 아시아남자선수권 5위에 그치는 등 국제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감독은 지난해 4월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고, 한국 남자 핸드볼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그는 1990년 국군체육부대 선수 병사로 입대해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36년째 군에 몸담고 있다. 선수 시절엔 1990년 베이징 및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우승주역으로 활약했고 지도자로 나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2019년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에 남북단일팀을 이끌고 참가했다.
조 감독의 1차 목표는 4강 진출과 내년 1월에 열리는 제30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다.
조 감독은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를 통해 향상된 선수들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진천선수촌에서 전술·전략 등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훈련, 세계선수권 무대에 서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아시아선수권은 세계 무대로 향하는 중요한 관문인 만큼 매 경기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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