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디지털 혁신, 기술보다 중요한 건 운용자 사명감”

입력 2026. 01. 13   16:51
업데이트 2026. 01. 13   16:53
0 댓글

공군 ‘인공지능 전환 시대 리더십’ 특강
전문가 초청…기술 접목 방안 등 경청

 

13일 공군본부에서 열린 ‘26-1차 하늘사랑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서승현 중사
13일 공군본부에서 열린 ‘26-1차 하늘사랑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서승현 중사



공군은 13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더존비즈온 지용구 성장전략부문 대표를 초청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26-1차 하늘사랑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강연에는 공군본부 지휘관·참모를 비롯해 장병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각급 부대 지휘관·참모들을 포함해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장병들은 공군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강연을 시청했다.

지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AI 연구소 총괄 및 AX 추진전략, 클라우드·모바일·그룹웨어 등 디지털 전환(DX) 전반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스마트 ICT 전문가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디지털컨버전스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선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를 지냈다. 현재는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대표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공공기관과 대학에서 AX 시대의 생존 전략을 전파하는 등 디지털 혁신 전도사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 대표는 강연에서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우리 군이 지향해야 할 디지털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술을 군 내 행정과 작전 분야에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한 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디지털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군 내부에 산재한 데이터를 AI로 통합분석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운용하는 사람의 태도와 사명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 리더들은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I를 상황에 맞게 조율·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연을 들은 박지원(대령) 공군본부 정책관리과장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AI 기술이 군 행정과 병영 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공군도 미래 국방환경 변화에 발맞춰 AI 기반 업무혁신을 포함한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