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 … 평화의 빛 되어
명실상부… 신이 내린 선물
세계가 인정한 탁월함
주둔지 방호·지역 안정 평화유지작전
방호체계·훈련 등 타국도 역량 인정
주민이 기억한 따뜻함
현지민 삶 바꾸는 따뜻한 군사 외교
기부·자립교육·문화교류 등 구슬땀
12일 환영식을 끝으로 모든 임무를 완수한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31진의 활약은 평화유지 작전과 민군작전을 가리지 않았다. 장병들은 레바논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성과를 냈다. 글=최한영/사진=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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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 부대평가 ‘탁월’
동명부대는 리타니강 이남 주요 도로에 있는 고정감시초소 2개소를 운용했다. 31진 장병들도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 작전구역으로 불법 무기와 무장세력이 들어오는 것을 24시간 감시·차단하고 지역 안정과 주둔지 방호를 위한 기동과 도보정찰 등 평화유지작전을 수행했다.
UNIFIL 예비대, 서부여단 예비대, 말레이시아대대 등과의 연합 기동정찰과 상황조치훈련, 전 코스 동시수색정찰 등을 완수하며 레바논 내 평화유지군 주둔 필요성과 신뢰를 공고히 했다.
유엔이 담당하는 식량창고와 필수물자 저장시설 방호계획을 검증하고 우발상황 발생에 대비한 유엔직원 보호 훈련을 주관하는 등 동명부대 방호체계는 UNIFIL 내 타국 부대가 참고할 만한 우수모델이 됐다. 실제 동명부대는 지난해 UNIFIL 부대평가(ESME)에서 94.5점을 획득하며 ‘탁월’ 등급을 받았다.
레바논군 대상 전투기술 역량강화훈련에서는 체력단련법과 특공무술을 전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특공무술 훈련 중 UNIFIL 최초로 교관화 과정을 시행하며 레바논군이 독자적으로 특공무술을 숙달하고 자체 훈련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동명부대가 지난해 ‘UNIFIL 교육훈련 우수 및 모범부대’로 선정되는 토대가 됐다.
니콜라스 타벳(육군준장) 레바논남부지역사령관은 “동명부대는 레바논군과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모범적인 평화유지군”이라며 “지난 8개월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이호준(대령) 동명부대장과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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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민군작전 펼쳐
동명부대 31진의 맞춤형 민군작전은 레바논 국민의 삶을 바꾸는 따뜻한 군사 외교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병 준비기간부터 굿네이버스·월드투게더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무용품, 학용품, 신발 등 1억7000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제공받아 지역기관과 학교, 난민촌 등에 공여·전달했다.
여성과 청소년 자립을 위한 ‘비누·재봉 교실’에는 수강생 3000여 명이 참여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현지인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어 교실과 동명서포터즈 활동은 지역 내 문화교류의 상징이 되고 있다.
주레바논 대한민국대사관과 협력해 지난해 10월 1일 개최한 초청행사에서는 모듬북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생생히 전달했다.
디오다토 아바그바라(이탈리아 육군소장) UNIFIL 사령관은 “동명부대의 진정성 있는 민군작전은 UNIFIL 전 부대의 모범사례”라며 “동명부대 31진이 복귀하면 직접 대한민국에 감사 서신을 보내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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