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입력 2026. 01. 12   15:16
업데이트 2026. 01. 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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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 원작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옥주현, 김소향, 이지혜 등 최정상급 배우들을 앞세워 7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다음 달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캐스팅을 공개하며 올 상반기 화제작의 귀환을 예고했다. 러시아 최고의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시어터의 최고 흥행작 ‘안나 카레니나’는 2019년 재연 이후 7년 만에 돌아오는 라이선스 공연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톨스토이의 3대 문학 중 하나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사랑’ ‘행복’ ‘선택’ ‘갈등’ 등 인류 본연의 고민을 유려한 음악과 품격 있는 무대 미학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클래식과 록,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러시아의 겨울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압도적 스케일의 영상 및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전한다.

2018년 초연 당시 발레?오페라?클래식 사운드 등을 선보이며 대형 뮤지컬의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 특히 2막 후반부의 ‘오페라극장’ 장면은 당대 최고의 오페라 싱어 패티의 드라마틱 보컬과 안나 카레니나의 절망적인 감정을 대비시켜 완벽한 서사를 보여 주며 찬사를 받았다.

무엇보다 광활한 세종문화회관을 가득 채우는 눈송이와 드라마틱한 선율의 조합으로 ‘눈보라’ 장면 등을 연출, 관객을 압도하는 감동과 이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7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세계적인 창작진과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몬테 크리스토’ ‘카운트 올라프’ 등 히트작을 탄생시킨 알리나 체비크의 연출과 러시아의 4대 음유시인 중 하나이자 한국계 러시아인 율리 킴이 작사를 맡았다.

고위 관료의 부인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을 만한 매력적인 귀족 부인이자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주연 안나 카레니나 역에는 옥주현, 김소향,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초연 무대에서 ‘안나 그 자체’란 찬사를 받았던 옥주현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옥주현은 대체 불가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매혹적인 안나의 치명적인 사랑과 절망을 그려 낼 계획이다.

뮤지컬 ‘에비타’ ‘프리다’ ‘마리 퀴리’ 등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을 증명한 김소향이 새로운 안나로 합류했고, 초?재연에서 패티 역과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으로 활약했던 이지혜가 이번에는 안나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

전도유망한 매력적인 외모의 젊은 장교이자 안나에게 첫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알렉세이 브론스키’ 역은 윤형렬, 문유강, 정승원이 맡는다.

묵직한 보이스와 남성미 넘치는 매력의 윤형렬은 안나를 향한 저돌적이고 열정적인 구애를 펼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소화 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압도적 피지컬과 카리스마를 지닌 문유강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젊은 장교의 패기와 고뇌를 진정성 있게 그릴 예정이다. JTBC ‘팬텀싱어4’ 우승자로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한 정승원이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1차 티켓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25일까지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준다. 노성수 기자/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옥주현
옥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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