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일 日 나라현 방문

입력 2026. 01. 11   15:13
업데이트 2026. 01.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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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고향서 한·일 정상회담
글로벌 현안·과거사 등 협력방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3~1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지난 9일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초청에 따라 1박2일 방일 일정을 소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다.

이번 일본 방문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다섯 번째이자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로는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연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한 바 있다.

먼저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현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확대회담, 공동언론 발표 뒤 만찬을 한다. 14일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륜사)를 찾는 등 친교행사를 하고 이후 동포 간담회 등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청와대는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지역 및 국제 현안과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방일 일정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셔틀외교를 통한 양국 정상의 유대와 신뢰 강화에 더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사 이슈와 관련해 위 실장은 “이번 회담으로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문제에 있어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지역 및 글로벌 현안과 관련한 협력방안이 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등의 수출통제 방침을 밝힌 것도 논의되느냐’는 기자의 질의에 “그럴 개연성도 있다. 수출통제는 한국 역시 무관하지 않으며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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