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서 해병대 체험하고 복무 정보도 안내받으세요

입력 2026. 01. 08   17:20
업데이트 2026. 01. 08   17:21
0 댓글

해병대, 로블록스에 ‘마린 캠프’ 운영
교육과정 소개·서바이벌 게임·상담

 

해병대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공개한 ‘해병대 마린 캠프’ 진행 모습. 해병대 제공
해병대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공개한 ‘해병대 마린 캠프’ 진행 모습. 해병대 제공



준4군체제 개편이 현실화한 가운데 해병대가 올해 모병 홍보부터 장병 처우 개선까지 다양한 개선정책·제도를 운용한다.

해병대사령부는 8일 “새해부터 로블록스(Roblox) 내 ‘해병대 마린 캠프’ 운영, 경계작전 영관장교 수당 확대, 서북도서 병영상담관 처우 개선, 온라인 피복 판매, 전투화 결속체계 개선, 방한피복체계 단순화 등 모병·처우·피복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를 활용한 모병 홍보다. 해병대는 지난 1일 로블록스에 ‘해병대 마린 캠프’ 맵(가상공간)을 제작·공개하고 모병을 시작했다.

로블록스는 이용자가 가상공간에 생성된 세계관을 체험하고 스토리를 공유해 다른 이용자들과 상호작용하는 플랫폼이다. 경험이 실제 행동과 선택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입증된 가상 환경이다.

해병대는 이런 특성을 활용해 비대면 환경에서 해병대의 임무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체험을 통해 모병으로 이어지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블록스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가상세계에서 해병대의 조직문화를 경험토록 해 비대면 모병 홍보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로블록스 내 ‘해병대 마린 캠프’는 해병대 신분별 교육과정과 해병대 7대 전투사 체험, 서바이벌 게임, 모병관과 실시간 상담할 수 있는 홍보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가상세계 속 캠프 내에서 해병대 교육과 임무를 가상으로 체험하고, 모병관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홍보부스에서 입대·복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해병대는 대면 접촉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모병 홍보를 확대하고, 체험과 상담을 연계해 모병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올해 제도 개선과 신규 도입사업은 장병들의 근무환경과 체감 불편을 기준으로 설계했다”며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모병 확대와 함께 현장 장병 처우와 장비 개선을 병행해 국민이 신뢰하는 강한 해병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