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의 ‘문화강국 꿈’ 음악으로 울려 퍼지다

입력 2026. 01. 06   17:19
업데이트 2026. 01. 06   17:20
0 댓글

보훈부·광복회, 탄생 150주년 음악회
유네스코 ‘김구의 해’ 공식 지정도 기념 

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신년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 ‘2026년 유네스코(UNESCO) 기념 해’로 공식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부(보훈부)와 광복회가 마련했다.

유네스코는 회원국이 제안한 역사적 사건·인물이 유네스코의 가치와 부합하는 경우, 이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유네스코 기념 해로 지정하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2026년 유네스코 기념 해로 지정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강윤진 차관과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소프라노 이윤지, 테너 조철희, 바리톤 박정민 등이 출연해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신세계 교향곡’,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인 ‘영웅’, ‘독립군가’ 등을 들려줬다.

이어 우 의장과 이 회장이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축하하는 인사말로 2부의 시작을 알렸고, 강 차관이 ‘문화강국 선언’으로 김구 선생의 사상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 3부에서는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삶과 봉오동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구성한 영상을 선보였다.

강 차관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말씀하셨던 김구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보훈 문화와 학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