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2천 영웅을 더 명예롭게” 국가적 책무 완수 다짐

입력 2026. 01. 05   16:05
업데이트 2026. 01. 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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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인사사 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
국립대전현충원서 신년 결의행사
탐문조사·검증 강화해 속도 높여

 

육군인사사령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이 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인사사령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이 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인사사령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조사단)은 5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신년 결의행사를 개최했다.

조사단은 지난해 무공훈장을 찾아드린 고(故) 정상목 소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아직 훈장을 전달하지 못한 2만2000여 명의 6·25전쟁 무공훈장 대상자들에게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더 명예롭게’ 훈장을 찾아드리겠다는 국가적 책무 완수를 다짐했다.

이날 조사단은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성과도 되새겼다. 조사단은 지난해 6월 고 김진수 대위의 유가족에게 모르고 있던 묘소 위치와 무공훈장을 함께 찾아 전달했고, 8월에는 고 윤기순·윤길남 형제의 가계도를 조사해 두 형제의 무공훈장을 함께 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2019년 7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시작됐다. 당시 훈장 수여 대상자였으나 실제 전달받지 못한 5만8000여 명의 호국영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조사단은 군 병적자료와 국가보훈부 자료, 현충원·호국원 안장 자료, 지자체 기록 등을 종합 분석하고 전국 226개 시·군·구, 1400여 개 읍·면 행정관서를 직접 방문해 탐문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말 기준 3만5000여 명의 무공훈장 주인을 찾아 전달했다. 조사단은 올해도 조사·검증 체계를 보완해 유관기관 데이터베이스(DB) 연계, 권역별 책임조사 강화 등을 통해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철성(대령) 조사단장은 “현충원 묘역에서 병오년 새해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끝까지 책임지는 마음으로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 무공훈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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