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탄도미사일 발사…국가안보실 “안보리 결의 위반, 즉각 중단”

입력 2026. 01. 04   15:47
업데이트 2026. 01. 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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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안보상황회의 대비태세 점검
합참, 미·일과 관련 정보 긴밀 공유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국방부 또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50분경 북한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에서 이번 도발 상황에 대해 면밀히 분석·평가하고,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사항들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도발행위인 바,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방부도 입장을 내고 “북한은 작년에 이은 지속적인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와 관계 정상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강력한 능력과 태세를 기반으로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은 900여㎞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처음이고,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이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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