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동참모의장
친애하는 합동참모본부, 작전사 및 합동부대, 그리고 해외파병 부대 전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금 이 순간에도 전·후방 각지와 해외 파병지역에서 부여된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며,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과 뜨거운 에너지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해 소망하는 모든 일이 다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지만, 최근 대내외 안보상황은 우리에게 특별한 결의와 고도의 대비태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론’을 기반으로 한 대남정책 기조를 지속 유지하면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재래식 전력 현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러시아와의 전략적 밀착을 강화하며 역내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군은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한 국방개혁과 자주국방 구현을 위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성과 있게 추진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은 지난 1년의 성찰을 토대로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이에 의장은 ‘2026년을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해’로 만들어 가고자 다음 사항을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합니다.
태양이 떴다고 해서 겨우내 쌓였던 눈이 일순간에 녹지 않듯 우리 군이 신뢰를 회복하고 자긍심을 되찾는 일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본연의 임무를 하루하루 충실히 완수해 나갈 때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보다 더 강한 군대는 없습니다. 우리 군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국민의 군대’가 될 때 우리 군은 더욱 압도적인 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둘째,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정착을 보장해야겠습니다.
강력한 능력·태세를 갖춰 적 도발을 억제하고, 유사시 싸워 이기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군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단호한 결기와 날카로운 예기로써 초국가·비군사적 위협을 포함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적 도발 시에는 단호히 대응해 승리를 보장함으로써 국가방위와 국민보호라는 절대불변의 사명을 완수함은 물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해야겠습니다.
셋째,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군사역량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우리 군 주도의 연합방위를 위한 핵심 군사능력과 연합·합동작전수행체계를 조기에 갖춤으로써 체계적·안정적·능동적으로 추진하되 특히 올해를 중대한 전환점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겠습니다. 또한 국방개혁과 발맞춰 AI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핵심능력을 강화해 미래를 주도하는 강군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믿음직한 국군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2026년 새해, 우리 앞에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군은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발전을 거듭해온 저력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화합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함께 열어간다”는 ‘만화개진(萬和開進)’의 마음으로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 ‘신뢰받는 군,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 미래를 준비하는 군’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번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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