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 해군참모총장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해군·해병대 전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냅니다.
자랑스러운 해군·해병대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해군창설 80주년을 기념하여 해양보국의 창군정신을 되새기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해군·해병대의 눈부신 발전과 결연한 임무완수 의지를 국민께 보여드렸습니다.
새해의 출발점에 다시 선 우리는 안보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국민의 믿음에 부응하는 ‘국민의 필승해군·해병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해양을 무대로 한 경쟁이 심화되는 등 우리가 직면한 해양안보 환경은 엄중하고 복잡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확립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강한 전투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바다를 누구도 넘볼 수 없도록 만들고, 국가의 번영을 해양에서 뒷받침합시다.
또한, 미래 전장에서 승리하는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첨단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전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병역자원 감소라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은 전력운용과 인력운영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기 위해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신속히 구축하고, 미래전에 대비한 작전개념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병역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병력 절감형 부대구조를 체계적으로 설계해 나갑시다.
아울러 해군·해병대 간부 충원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해 보다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 인권존중의 근무문화 확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과 장병 모두가 바라는 병영문화를 조성하여 ‘가고 싶고, 복무하고 싶은 해군·해병대’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우리의 노력이 실천과 성과로 증명될 때, 국민이 진정으로 신뢰하는 든든한 해군·해병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처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필승해군·해병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모두 함께 담대히 항해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해군·해병대 모든 장병과 군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 모두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2026년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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