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29전대 “미래 전력 선도 밑거름”
1979년 시작해 46년 동안 우리 공군의 전술 개발에 큰 역할을 맡았던 ‘F-5 전투기 전문화 과정’이 마침표를 찍었다. 고등전기전술훈련과 전술무기교관과정 등으로 이뤄진 전문화 과정은 조종사 교육의 박사급 과정이라고 불리는 고난도 훈련과정이다.
공군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29전대)는 30일 F-5 전문화 과정 종료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정태성(대령) 10전투비행단(10전비) 항공작전전대장을 비롯한 F-5 조종사들이 기지를 찾아 자리를 빛냈다.
F-5 전문화 과정은 1979년 10월 29전대 창설과 함께 개설됐다. 당시 공군에 도입된 F-5의 전술적 활용도 향상, 체계적인 기량 숙달, 실전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강화가 목표였다.
29전대는 46년 동안 이 과정을 통해 175개 차반의 고등전기전술훈련, 61개 차반의 F-5 전술무기교관과정 수료자들을 배출했다. 또한 F-5 최초 야간 투시경(NVG) 자격획득·저공저속 검증비행, 공군 최초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전력화·실사격 등 각종 고난도 검증비행과 실사격훈련을 맡았다.
아울러 소링이글(Soaring Eagle),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등 대규모 및 연합훈련에서 가상적기 교리와 전술을 적용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원했다.
조두현(대령) 29전대장은 “여기서 축적된 전술 개발 노하우와 실전적 훈련 시스템은 미래 전력을 선도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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