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노래한 ‘훈민정음’의 아름다움

입력 2025. 12. 29   16:28
업데이트 2025. 12.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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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 시집 출간




훈민정음기념사업회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상촌재 한옥 문화공간에서 박재성 이사장의 첫 시집 『스물여덟 빛 사색의 길』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집은 박 이사장이 2015년 『아세아문예』 신인상 등단 이후 오랜 성찰과 연구 끝에 맺은 결실이다. 시집은 훈민정음 스물여덟 자에 대한 사색을 담은 시 80편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KBS 성우 신상숙 씨의 시 낭송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서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오랜 성찰의 시간이 그의 삶을 단단히 지탱한 뿌리이자 시집을 더욱 깊게 숙성시킨 시간”이라며 박 이사장의 훈민정음 연구와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소설로 만나는 세종실록 속 훈민정음』 『훈민정음에서 길을 찾는다』 『우리말로 찾는 정음 자전』 등을 내며 우리말과 훈민정음의 의미를 꾸준히 탐구해 왔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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