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수사, 맞춤형 서비스 제공 협약
시력교정술·건강검진 비용 절감 기대

 

해군군수사령부가 부대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복지를 제공하고자 지역 병원들과 손을 맞잡았다.

해군군수사는 29일 안상민(소장) 사령관과 이창민 밝은힐링안과·내과의원 대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 의료복지 증진 및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장병·군무원은 물론 그들의 부모와 자녀 등 직계가족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협약을 통해 군수사 장병·군무원과 가족들은 각자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보다 낮은 문턱으로 이용하게 됐다.

특히 시력교정술과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고가의 의료장비가 사용되는 스마일라식, 라섹, 렌즈 삽입술 등 최신 시력교정술 비용은 최대 100만 원, 노년기 시력 저하의 주원인인 노안·백내장 수술은 2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업무협약을 추진한 김태훈(중령) 인사행정과장은 “부대원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이 곧 인간 중심 부대 운영의 원동력”이라며 “장병 및 군무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체감형 복지 인프라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군군수사는 병원 의료진의 부대견학·안보교육을 지원하며 민·군 유대 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