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광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서포터’인 예비역 여러분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전우들과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주저 말고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전화 02-2079-3731, 이메일 news@dema.mil.kr). 작은 사연이라도 귀 기울이고,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며 최전방을 수호하는 육군 장병을 위문한 향군본부와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받은 향군 각 급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맹수열·임채무 기자 

육군22사단 장병들에 감사 마음 전해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과 향군본부 임직원 10여 명은 최근 동부전선 최전방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22보병사단을 방문, 장병들을 위로했다. 신 회장은 이날 강봉일(소장) 사단장에게 위문금을 보내며 휴전선 최북단과 동해안 경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혹한의 날씨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군은 앞으로도 현역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꾸준한 나눔 인정 자원봉사센터장상

향군 충남아산시회는 최근 ‘제20회 아산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봉사센터장상을 받았다.

아산시회는 평소 헌신적인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산시회는 관내 6·25참전유공자 돌봄 및 생필품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1개월에 걸쳐 참전유공자 160여 명의 자택을 일일이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주거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아산시회는 이를 바탕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선정, 집수리 봉사를 하며 호국영웅 예우에 앞장섰다.

양성문 아산시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를 위한 따뜻한 나눔과 재능기부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노인 복지 발전 공로 감사장

향군 경기평택시포승읍회 여성회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노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평택서부복지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포승읍회 여성회는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복지 공동체 조성에 이바지했다.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복지관 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돌봄 봉사를 펼치며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양순 포승읍회 여성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독거노인·저소득 가구에 ‘겨울 꾸러미’

향군 경북상주시회 여성회는 연말을 맞아 상주시 화동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저소득 가구에 직접 제작한 동계물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상주시회 여성회는 지난 9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에서 받은 우승 상금으로 꾸러미를 마련했다.

김경숙 상주시회 여성회장은 “추운 겨울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고자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화동면장은 “상주시회 여성회가 보내준 따뜻한 나눔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해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전술훈련평가 최우수 부대에 격려금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묵묵히 본연의 임무수행과 교육훈련에 매진한 육군 여단급 부대를 격려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29일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예하 군단별 전술훈련평가 최우수 부대로 꼽힌 7개 여단에 육군협회장상과 격려금 50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협회는 올해 육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총 3억1000만 원을 후원했다. 육군본부에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1억 원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미래 육군 인재 육성을 위해 초급간부 양성기관에 육군협회장상을 처음으로 제정, 포상했다.

이 밖에 해외파병부대, 지상군 페스티벌 참가 장병을 위한 기부와 국군장병라운지(TMO) 이용 장병 휴식여건 개선 사업 등 다양한 후원을 계속했다.

권오성 육군협회장은 “협회는 국방의 의무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도 협회장상과 격려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하고 건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 강한 육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육군 사기진작 활동과 육군 장병·가족의 대변자, 후원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