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삼성 남는다…2년 20억 원 도장

입력 2025. 12. 28   16:00
업데이트 2025. 12.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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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초 네 번째 FA 계약 성공


베테랑 포수 강민호(40)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프로야구 삼성은 28일 자유계약선수(FA)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 원, 연봉 3억 원, 연간 인센티브 2억 원 등 최대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생애 네 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 원에 계약했고, 2017년 11월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 4년 총액 80억 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2021년 12월엔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 삼성과 4년 최대 36억 원에 잔류 계약했다.

그는 40대에 들어선 2025시즌에도 주전 포수로 삼성의 안방을 책임졌다.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의 타격 성적을 거뒀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몸값을 키웠다.

KBO리그에서 4차례 FA 계약을 한 선수가 나온 건 처음이다. 강민호는 FA 계약으로만 최대 총 21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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