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시험평가단, 개발시험비행 과정
49주간 400여 시간 이론·실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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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시험평가단은 지난 26일 부대 강당에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 수료식을 했다.
개발시험비행 교육은 새로운 항공무기체계의 성능, 운용 가능성, 안정성 등의 검증 임무를 수행할 시험비행 조종사·기술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수료식을 통해 강덕우 소령(진)과 정재욱 대위가 개발시험비행조종사(테스트 파일럿)로, 김다비 대위가 개발시험비행기술사(플라이트 테스트 엔지니어)로 거듭났다.
이들은 지난 1월 교육과정에 입과해 49주간 400여 시간의 이론교육과 69소티의 비행실습을 하며 시험비행 역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를 방문해 최신 시험비행기법을 공유하고, 미 공군의 C-12 수송기를 직접 조종하며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교육을 마친 개발시험비행조종사들은 다양한 비행기술을 바탕으로 시험비행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개발시험비행기술사는 시험비행 계획 수립, 자료획득 및 분석 등을 맡아 본격적인 시험통제관의 임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수료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는 강 소령(진)에게 공군시험평가단장상이 수여됐다. 강 소령(진)은 “선배 개발시험비행조종사들을 좇아 신규 항공무기체계를 철저히 검증해 적시 전력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두완(대령) 시험평가단장은 이들에게 “여러분은 KF-21 전투기 개발사업을 비롯해 K방산 수출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산 항공무기체계의 적시 전력화를 통한 공군의 항공우주력 강화를 위해 시험평가 능력 향상에 계속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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