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 질적 도약 위한 패러다임 전환 모색

입력 2025. 12. 26   16:56
업데이트 2025. 12.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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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 동원참모부, 혁신 심포지엄
유공자 표창…동원관계관 노고 치하

육군이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본부 동원참모부는 지난 23~24일 대전시 계룡스파텔에서 ‘2025년 예비전력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구절벽 시대, 예비전력의 질적 도약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한 행사에는 각급 부대 동원관계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올해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병역자원이 급감하는 현실 속에서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예비전력의 전력구조 보강과 부대구조 개편 전략 △예비군훈련체계 혁신 △미래 신(新)동원자원 확보와 상비예비군 확대 운용 등 3가지 세션을 바탕으로 분과별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상작전사령부, 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수도군단 등 동원훈련 계획·운영을 담당하는 각급 부대 동원관계관이 군단 동시통합훈련, 불시 지역예비군동원 소집훈련 등 예비군훈련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장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실효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예비군훈련 혁신 방향을 구체화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유공자 표창을 병행해 동원관계관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내년부터 달라지는 업무를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정학승(소장) 동원참모부장은 “예비전력은 전시 전투력 발휘를 위한 필수전력”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병역자원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에 부합한 육군의 예비전력 혁신 방향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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