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소방공무원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소방병원이 24일 현판식을 하고 시범진료를 시작했다. 국립소방병원은 화재·구조·구급현장에서 각종 질병과 외상 등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기 위해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 설립됐다.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고려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소방청이 설립하고 서울대병원이 운영 전반을 맡는다.
시범진료는 24일 재활의학과 외래진료로 시작했으며, 오는 29일부터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5개 필수 진료과 외래로 확대된다. 시범진료 기간에는 설립 취지에 따라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내년 3월부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외래진료를 확대하고, 6월에는 입원실·수술실·응급실 등을 포함해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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