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움이지만…한장 한장에 온기 담아서

입력 2025. 12. 24   16:37
업데이트 2025. 12.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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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7사단 수색대대 장병 60여 명
인천 취약 가정에 연탄 3000장 전달

육군17보병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23일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보병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23일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보병사단 수색대대는 지난 23일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대대장을 비롯한 장병 60여 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연탄 3000장을 직접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서 장병들은 연탄 한 장 한 장을 정성스럽게 전달하며 주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연탄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감사 인사를 전했고, 장병들 역시 국민 곁에서 봉사하는 군인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단체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들도 동참해 민·군이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는 협력의 장으로 만들었다. 김승용 일병은 “작은 도움이지만 국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는 군의 역할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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