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교육사령부 직할 상근단
상무대 AI 교육·연구센터 개소식
장병·군무원 아우르는 거점 구축

육군교육사령부 직할 상무대근무지원단(상근단)이 현역 장병과 군무원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거점을 구축하며 ‘국방 AI’ 인재 양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상근단은 24일 박진희(소장) 육군포병학교장 주관으로 ‘상무대 AI 교육·연구센터’ 개소식을 했다.

센터는 국방부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 ‘AI·소프트웨어(SW) 교육 인프라 구축 및 문화조성 사업’의 하나로 문을 열었다. 특정 부대나 기능 인력 중심이 아닌 병과와 직군을 초월한 학습과 실습을 하며 군 내 AI·디지털 역량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센터는 상용 인터넷 기반 유무선 통신환경과 정보보호체계를 적용해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구축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의 지원, 전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체결한 업무협약(MOU)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상근단 콘텐츠제작센터는 AI·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며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센터 운용부대인 상근단 김성일(군무사무관) 정보체계지원실장은 “자율적 학습과 협업 중심 교육문화를 정착해 국방 AI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