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63대대, 중대전술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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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63대대는 24일 종합기동훈련장에서 중대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실전 감각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22일 시작된 훈련은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현대전의 특성을 반영해 계획됐다. 대대는 소대급 전투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단 및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소부대 이동대형 숙달과 상황별 전투기술 연마, 실전적인 전투지휘 능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훈련은 다중통합레이저교전체계(MILES·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교전훈련으로 진행됐다. 실탄 사격과 같은 피탄 판정체계를 적용해 소·분대 단위 전투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장병들은 판단력, 긴장 유지 능력, 상황 적응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또 소대별로 공격·방어작전을 번갈아 가며 수행하는 양방향 교전 방식을 통해 전술현장에서 요구되는 공격·방어 능력을 모두 검증했다.
훈련에 참가한 소대장 이재모 중위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움직임이나 절차 숙달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즉각 판단하고 지휘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현대전의 특징인 분산전, 정보전, 기동전 성향을 반영해 실전 수준의 긴장감 속에서 전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대는 앞으로도 도서작전 환경과 현대전 양상을 반영한 지속·집중적인 실전형 훈련을 이어가며 ‘서북도서 절대사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작전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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