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의 믿음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지난해 7월 합류한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7)과 1년 재계약을 마쳤다. 포항구단은 25일 “기성용과 1년 재계약을 하면서 2026년 시즌에도 함께한다”며 “기성용은 공수 양면에서 중심축을 잡아주며 이번 시즌 막판 풀타임 경기를 여러 차례 소화해 건재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다 2020년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지난해 7월 포항으로 이적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부상으로 4월 이후 출전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자 서울과 결별을 선택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을 새로운 둥지로 삼았다.
지난해 시즌 도중 유니폼을 갈아입은 기성용은 16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고, 포항은 K리그1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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