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보급창 봉사단체

입력 2025. 12. 23   17:20
업데이트 2025. 12. 23   17:24
0 댓글

참전용사 찾아 위문품 전달
보수작업·환경정리 활동도

육군 각급부대 장병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및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며 ‘국민의 군대’를 실천했다. 추위를 온기로 활활 녹인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이원준 기자/사진=부대 제공

육군종합보급창 ‘부강 사랑나눔 후원회’ 회원들이 지역 내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이정우 옹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육군종합보급창 ‘부강 사랑나눔 후원회’ 회원들이 지역 내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이정우 옹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육군종합보급창 봉사단체 ‘부강 사랑나눔 후원회’는 연말을 맞아 지역 참전용사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강 사랑나눔 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세종시 부강면에 거주하는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이 전달한 위문품은 쌀, 라면, 화장지 등 총 120만 원 상당이다. 회원들은 보수작업과 환경정리를 병행하며 이웃들과 유대감을 나눴다.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이정우 옹은 “잊지 않고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군이 늘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종합보급창 임상엽 군무주무관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분들께 작은 정성이나마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보급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사회적 공헌활동의 기여를 인정받아 전군 최초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부강 사랑나눔 후원회는 올해 초 종합보급창 장병·군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봉사단체로 연간 2회 이상 정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9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병사들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