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 열고 수익금 기부
지역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
육군 각급부대 장병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및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며 ‘국민의 군대’를 실천했다. 추위를 온기로 활활 녹인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이원준 기자/사진=부대 제공
|
육군공병학교는 23일 부대에서 기부형 플리마켓인 ‘산타마켓’을 진행했다.
산타마켓은 공병학교 간부들이 개인 소장품을 판매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단순한 물품 거래를 넘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생활용품, 도서, 취미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나와 참가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준비한 남준호 중령은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소장품을 기부하고, 그 마음이 다시 지역사회로 전해지는 과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연말을 따뜻하게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타마켓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장성사랑 후원회’에 전달돼 지역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영미(준장) 공병학교장은 “산타마켓은 군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작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