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컬처 활용 유치 전략 성공”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올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이 1870만 명을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최대 기록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의 1750만 명인데, 이보다 10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187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1.68초마다 관광객 한 명이 방한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K컬처의 인기를 방한 관광객 유치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현장에서 발로 뛴 관광업계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방한 관광을 시장별로 보면 ‘부동의 1위’인 중국 시장의 경우 지난 7~8월 규모가 급성장했다.
문체부는 관광업계에서 핵심 소비층인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단체관광객·중국 대학생 배움여행 시장을 개척해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최대 외래관광객 유치를 기념해 이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1850만 번째로 입국하는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김대현 문체부2차관은 1850만 번째 관광객인 싱가포르 국적의 샬메인 리 씨에게 한복 목도리와 꽃다발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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