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합동전쟁연구소 예하 연구센터
국방 주제 후반기 학술세미나 잇따라
합동군사대학교(합동대) 미래합동전쟁연구소 예하 연구센터들이 후반기 학술세미나를 잇따라 실시하며 우리 군의 미래안보 방향성을 제시했다.
23일 합동대에 따르면 ‘합동전략연구센터’는 최근 ‘미·중 패권경쟁 시대의 한국 안보’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합동전략연구센터는 주변국 정세분석과 군사전략을 연구한다. 세미나에서 설인효 국방대학교 교수는 ‘미·중 경쟁과 한미동맹 현대화’ 발표를 통해 “한미동맹의 구조적 재편은 동맹 약화가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부합하는 동맹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전을 대비한 우리 군의 전력발전을 연구하는 ‘합동전력연구센터’도 최근 ‘합동성 강화를 통한 국방우주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희태 합동대 교수는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한 핵심 도전요인 식별 및 극복방안’을 발표하며 △국방우주전략과 로드맵 수립 △우주위협대응 시나리오 연구·대응책 마련 △한미 우주작전 표준화 연구 △우주인력 안정적 확보 등이 우선 과제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의 합동성 발전과 합동작전을 연구하는 ‘합동작전연구센터’는 ‘우리 군의 합동성 증진을 위한 실천적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김학준 합동대 교수는 ‘합동문화 창달을 통한 합동성 증진 방안’을 통해 “합동성 강화를 위해서는 합동교육 강화와 제도적인 개선과 함께 자군중심문화에서 벗어나 합동문화를 창달하는 조직문화적인 대변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홍준 합동대 총장은 “내년에도 시기 적절하고 긴요한 국방 주제들을 선정해 교관·교수들의 예지를 모아 연구하고 교육에 적용, 최고의 지성을 갖춘 군사전문가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령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