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 개최
지역사회 봉사 활동도 지속 전개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이 통합방위태세 완비와 ‘국민과 함께하는 군’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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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
여단은 지난 19일 김상문(대령) 여단장 주관으로 ‘2025년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를 개최했다.
‘핵심노드 중심 방호력 보강·발전과 부산지역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체계 구축 방안 마련’을 주제로 열린 위원회에는 인근 17개 군·시설·기관 방호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지역 대드론 체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올해 후반기 합동방호진단 결과를 논의했다.
이후 방호업무담당자 실무 토의에서는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사이의 협조·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절차도 점검하며 현장 대응 중심의 구체적인 방호체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 여단장은 “부산은 국가중요시설과 산업기반시설이 밀집해 변화하는 작전환경과 지형적 특성에 부합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대응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가하는 위협에 대한 구체적인 방호력 보강 방안과 협조·지원체계를 발전시켜 유사시 부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동지맞이 팥죽 나눔 행사
여단 장병들은 같은 날 조계종 직할 포교원인 진여원과 연말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한 ‘동지맞이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여단 장병과 진여원, 부산 북구청, 동죽회 등에서 관계자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과 동지를 맞아 부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팥죽에 들어간 옹심이는 진여원 신도들이 사흘간 정성을 들여 빚었다. 이후 나눔 행사 현장에서 만든 팥죽을 도시락 2500개로 만들어 구포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오인천 용마대대 주임원사는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시민들과 늘 함께한다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협력하며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든든한 이웃이 되기 위한 활동들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여단은 지난 14일에도 지역 봉사단체와 ‘찾아가는 연탄 나눔·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온정이 넘치는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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