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군인정신 계승…올해를 빛낸 호국영웅들

입력 2025. 12. 21   15:58
업데이트 2025. 12. 21   16:00
0 댓글

육군·기념재단, 제2회 시상식 개최
‘최우수 전투여단’ 육군1사단 육탄여단
‘최정예 특전팀’ 특전사 황금박쥐부대

육군과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 제2회 백선엽 장군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과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 제2회 백선엽 장군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과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제2회 백선엽 장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선엽 장군상’은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고 그의 군인정신과 호국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이 지난해 제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백남희 백선엽장군기념재단 명예이사장과 김관진 이사장을 비롯해 최장식(중장) 육군참모차장 등 주요 직위자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은 △과학화전투훈련 ‘최우수 전투여단’ △‘최정예 특전팀’ △전문유격과정 ‘최우수 전투전사’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육군이 우수 부대와 개인을 추천하고,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이 이를 포상했다.

과학화전투훈련 ‘최우수 전투여단’에는 육군1보병사단 육탄여단, ‘최정예 특전팀’에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황금박쥐부대, 전문유격과정 ‘최우수 전투전사’에는 육군52보병사단 송성현 상사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부대와 수상자에게는 육군참모총장 표창과 함께 메달·상금이 수여됐다.

서범기(대령) 육탄여단장은 “부대원들과 한마음으로 과학화전투훈련에 임한 결과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선배 전우들의 군인정신을 계승해 부대 전투력 향상과 임무 완수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실전적 전투력 강화를 통해 ‘강한 육군, 신뢰받는 육군’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