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사칭 노쇼 사기 사례 공유 소상공인 피해 사전에 막는다

입력 2025. 12. 21   15:58
업데이트 2025. 12.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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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군단 군사경찰대대 홍보활동 
이천시와 피해 사례·대응 방법 안내

육군7기동군단 군사경찰대대 관계자들이 이천시청을 방문해 군인 사칭 노쇼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기동군단 군사경찰대대 관계자들이 이천시청을 방문해 군인 사칭 노쇼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기동군단은 지난 19일 “최근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군인 사칭 노쇼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경기 이천시와 함께 펼쳤다”고 밝혔다.

이천지역에서는 앞서 군부대 간부를 사칭해 허위 공문서를 제시하고 물품 제작을 의뢰하거나 음식물을 대량 주문하는 등 일부 민간업체의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맨홀 뚜껑 제작업체가 물품을 제작해 부대까지 찾아오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7기동군단 군사경찰대대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천시청 안전총괄과 안전정책팀과 연계한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12·15일 손상희(중령·진) 예방안전과장과 이진관(준위) 안전팀장은 이천시 안전정책팀과 함께 소기업·소상공인회, 하이닉스상가 총번영회, 이천상인회, 인근 식당 등을 방문해 자체 제작한 홍보물을 전달하고 최근 피해 사례와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이천시 소기업·소상공인회 이병덕 회장은 “군에서 먼저 소상공인의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서줘 감사하다”며 “홍보자료를 지역 상가에 공유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추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군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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