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기사 승호대대, 전투사격훈련
장비 조작·전술적 전차 운용 등 숙달
어떠한 상황서도 일격필살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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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승호대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강원 철원군 지포리 사격장에서 ‘동계 전투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장병 260여 명을 비롯해 K1A2 전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K1 구난전차 등 궤도차량 40여 대와 일반차량 40여 대가 투입됐다.
부대는 △영점 확인 사격 △전차승무원 자격사격(TCQC) △기관총 사격 △소대 전투사격 순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전차승무원의 장비 조작 능력부터 전술적 전차 운용까지 단계적으로 숙달했다. 이 과정에서 전차포탄 580여 발, 연막유탄 220여 발, 기관총 1만6000여 발이 사용됐다.
부대는 다양한 적 상황을 가정한 전투사격과 야간환경에서의 기동훈련을 중점 전개하며, 악조건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 수행력을 끌어올렸다. 훈련 후반부에는 소대 전투사격을 전개해 적 전차 소대를 격멸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단차에서 소대에 이르는 전투 능력과 팀워크를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기갑·보병전력이 단차부터 소대급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제병협동훈련도 병행했다.
아울러 부대는 안전한 훈련여건 조성을 위해 훈련 전 지휘관 주관 위험예지교육을 하고, 사고 사례와 기동 동선상의 위험요소를 분석하는 등 동계 환경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했다.
전투사격에 참가한 조현서 하사는 “전차승무원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훈련으로 일격필살의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연호(중령) 승호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단차에서 소대까지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장병들이 언제라도 싸울 수 있는 대비태세와 자신감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팀 단위 실전적 훈련을 지속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강한 대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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