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신분 이해 넓혀 존중·협력하는 문화 조성

입력 2025. 12. 18   16:56
업데이트 2025. 12.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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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단, 현역 장교·부사관 대상 교육


상무대근무지원단 김성일(군무사무관) 정보체계지원실장이 18일 장교·부사관 대상 군무원 신분 이해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상무대근무지원단 김성일(군무사무관) 정보체계지원실장이 18일 장교·부사관 대상 군무원 신분 이해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교육사령부 직할 상무대근무지원단(상근단)이 현역 장교·부사관들에게 군무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상근단은 17일부터 18일까지 장교·부사관을 대상으로 ‘군무원 신분 이해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은 상근단 내 군무원 인원 수가 장교·부사관보다 많은 조직 특성을 고려, “현역 간부의 군무원 이해도 향상 노력이 필요하다”는 허정(대령) 단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군무원들은 그동안 상무대 내 각 병과학교 업무를 지원하면서 군 조직 이해 교육을 받아왔다. 하지만 장교·부사관이 군무원 제도와 신분 특성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토대로 상근단은 모든 현역 장교·부사관을 A·B조로 편성해 교육에 나섰다. 강사로 나선 김성일(군무사무관) 정보체계지원실장은 △군무원의 법적 신분·역할·처우 △현역과 군무원 간 협업 구조 △상호 예절과 윤리 △효율적 소통 방법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경원(소령) 운영과장은 “군무원 제도와 근무환경, 처우, 복지 등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군무원들과 협업 방향을 다시 생각할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교육을 주관한 하승용(군무서기관) 콘텐츠제작센터장은 “현역과 군무원 간 상호 존중과 협력의 군 조직문화가 꽃피길 기대한다”며 “장교·부사관 임관 과정부터 이러한 교육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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