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2항공단, 지역주민에 사랑의 연탄 나눔

입력 2025. 12. 17   17:07
업데이트 2025. 12.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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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취약계층에 1500장 전달


육군12항공단 장병들이 17일 지역주민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2항공단 장병들이 17일 지역주민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2항공단이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12항공단은 17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 3곳에 연탄 1500장을 전달했다.

12항공단은 2019년부터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연탄 나눔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전달한 연탄은 총 1만500장에 달한다.

연탄 가격 상승으로 걱정이 컸던 주민들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장병들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단순 봉사를 넘어 평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내 갈등요소를 해소하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매개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2항공단은 주민들이 제기하는 불편사항을 경청하며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 중이다. 연탄 나눔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주민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민·군 상생관계를 단단히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문희수(소령) 안전과장은 “연탄이 타서 없어지더라도 이웃들의 몸과 마음에는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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